검색결과121건
IT

'인싸'서 '아싸' 된 클럽하우스…음성 SNS, 코로나와 저무나

대세 소통 창구로 주목받던 음성 기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열기가 최근 급격히 식었다. 일상 전환이 가속하면서 야외활동이 늘자 찾는 손길이 뚝 끊긴 것이다. 이에 담당 조직과 서비스를 축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9일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이달 초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일부 직원은 회사가 집중적으로 키웠던 스포츠·뉴스 등 일부 영역을 개편하자 스스로 퇴사했다. 이와 관련해 클럽하우스는 구조 조정 과정에서 역할이 없어진 직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났다고 밝혔다. 개발·디자인 분야 채용은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클럽하우스 콘텐트를 자신의 SNS에 활발히 홍보하던 뉴스 파트너십 담당 니나 그레고리는 지난 2일 트위터에서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클럽하우스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뉴스·소셜 오디오 실험은 즐거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스포츠·국제·브랜드 개발 파트 책임자들도 회사와 이별했다. 전략 변화로 인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지만, 이용률 감소에 따른 충격 완화 조치라는 추측이 나온다. 2020년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싸 앱'으로 입소문을 탄 클럽하우스는 한때 기업 가치가 4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고 기존 초대장 가입 시스템을 폐지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클럽하우스는 초반에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소통하고 싶은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해서다. 양대 앱마켓 다운로드 수 1위를 찍은 적도 있다. 하지만 이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음성 기반 SNS는 전화나 라디오처럼 연속성이 보장돼야 한다.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야 한다는 뜻이다. 실내활동이 줄면서 이용자도 빠지기 시작했다.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센서타워의 통계에서 클럽하우스의 월간 iOS 다운로드 수는 2021년 2월 960만회로 정점에 도달한 뒤 5월 71만9000회로 급감했다. 음성 SNS 시장의 하락세를 나타내는 지표는 또 있다. 클럽하우스를 개발한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은 비상장 회사라 몸값을 확인할 수 없지만, 음성 기술을 제공한 스타트업 아고라의 주가는 1년 새 82%가량 떨어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진입도 클럽하우스에 악재로 작용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물론 아마존까지 유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가 국내 시장을 겨냥해 야심 차게 내놓은 '음'도 고배를 마셨다. 베타 테스트 10개월 만인 올해 4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시 카카오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으나 현재 서비스에 신규 기능 추가보다는 카카오톡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접목해 아쉬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작년 하반기 영향력 있는 인사를 잇달아 섭외하며 이용자 확대를 노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등이 실시간 방송에 나섰다. 이런 노력에도 만족스러운 수치를 얻어내지 못했다. 이후 '보이스룸'으로 명칭을 바뀐 음성 대화 기능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녹아들었다. 오타와 같은 텍스트 기반 대화의 단점을 보완했다. 보이스룸은 그룹 오픈채팅방에서 방장과 부방장이 개설할 수 있다. 최대 15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진행자와 발언자는 최대 10명까지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톡에서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10 07:00
IT

카카오엔터,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합병…"거래액 3배 성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인수한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전략적으로 합병해 콘텐트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글로벌 거래액은 3배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거쳐 타파스와 래디쉬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래디쉬가 작년에 흡수한 아시아 판타지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이 하나로 통합한다. 존속법인인 래디쉬가 타파스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다. 합병 비율은 래디쉬와 타파스가 각 1대 18이다. 8월 1일 새로운 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며, 타파스를 이끌어온 김창원 대표가 CEO(최고경영자)를 맡는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북미 삼각 편대였던 타파스·래디쉬·우시아월드의 독보적 IP(지식재산권) 역량과 글로벌에서 강력한 파워를 입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IP가 결합해 강력한 'IP 파이프라인'을 구축, 지속적인 IP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합병이 북미 사업 성장을 가속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3년 내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는 북미에서도 제2의 '이태원 클라쓰', '사내 맞선', '경이로운 소문' 등 히트 IP를 발굴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영상화 과정에 디즈니·DC 코믹스·워너 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트 기업 출신 타파스·래디쉬 크루들의 노하우를 녹인다.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파트너십을 맺은 타파스의 영상화 역량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전망이다. 합병 법인은 원천 IP를 오디오 콘텐트·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NFT(대체불가토큰)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래디쉬는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디오 콘텐트 시장을 겨냥해 올해 중순부터 주요 작품들의 오디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엔터는 북미 최고 수준의 'IP 스펙트럼'을 보유한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타파스와 래디쉬가 현지에 구축한 창작자 규모는 10만명에 달한다. 1% 미만 IP로 타파스 매출의 60~70%를 견인하고 있는 카카오엔터의 프리미엄 IP들은 타파스·래디쉬·우시아월드에 공격적으로 공급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3개 플랫폼의 드라마·로맨스·판타지·스릴러·호러 등 전 장르의 원천 IP들이 북미에서 두꺼운 독자층을 구축하고, 20·30세대를 넘어 다양한 세대를 유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9 18:15
IT

LG전자, 스페인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정·기업·병원·학교·매장 등으로 꾸며진 1184㎡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춰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부터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셀프 주문 'LG 키오스크', 호텔·병원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투명 O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지하철·사무실·박물관·호텔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부스 안쪽에는 투명 자동문을 설치하는 등 O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공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 라인업도 선보인다. LED 사이니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캐비닛(LED 사이니지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부스 외벽 한편에는 90도 코너 설계를 적용해 직각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LED 사이니지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아나몰픽(착시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트를 생생한 화질로 보여준다. LG전자는 4K 136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도 배치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와 함께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또 LG전자는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변화에 맞춘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소개한다. LG 원퀵은 4K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마이크·스피커·판서 및 화상 솔루션 등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이다. 회의실·집무실·진료실과 같은 비즈니스 공간의 효율을 높여준다. 지난달 국내에 먼저 출시한 LG 키오스크는 27형 대화면에 매장 인테리어를 높여주는 디자인,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하는 호환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0 17:32
연예일반

라잇썸, 첫 미니앨범 스케줄러 공개… 24일 컴백

그룹 라잇썸이 돌아온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0일 라잇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인투 더 라잇’의 스케줄러를 게재했다. 공개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라잇썸은 콘셉트 이미지를 시작으로 트랙리스트, 컴백 트레일러 티저, 오디오 스니펫,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 신보와 관련된 다채로운 티징콘텐트를 차례로 오픈한다. 특히 공개된 스케줄러에는 초록색과 노란색 컬러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져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스마일 스티커는 라잇썸이 보여줄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라잇썸은 지난해 6월 데뷔 싱글 ‘바닐라’로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0 08:10
영화

귀로 듣는 첩보 스릴러 영화? ‘극동’ 김강우-유재명-곽동연의 목소리

국내 최초 첩보 스릴러 오디오 무비가 찾아온다. ‘극동’이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극동’은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다. ‘친구’, ‘극비수사’로 잘 알려진 감독 곽경택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강우는 극 중 국정원 소속 영사 ‘안태준’으로 변신해 스마트한 두뇌 작전과 숨 가쁜 액션을 실감 나게 전한다. 중후한 목소리만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유재명은 베일에 싸인 북한의 비자금 관리자 이수영을 연기한다. 여기에 충무로의 젊은 피 곽동연이 북한 최고 특수 해커 집단의 리더 강영식으로 출연해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완성한다. ‘극동’은 기존 영화가 아닌 ‘오디오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의 콘텐트다. 보는 영화에서 듣는 영화로 혁신적 시도를 도전하는 곽경택 감독이 어떻게 극을 완성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충무로의 베테랑들이 만나 완성한 귀로 즐기는 영화 ‘극동’은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8 11:43
생활/문화

아프리카TV, BJ-유저 영상 소통 기능 추가

아프리카TV가 방송 중인 BJ와 유저 간 실시간으로 영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함께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BJ와 유저가 실시간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유저참여' 기능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저참여 기능은 방송을 진행하는 BJ가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그램 '프릭샷'에 유저참여 요청 버튼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PC나 모바일에서 콘텐트를 시청하던 유저가 BJ와 함께 소통하는 콘텐트에 참여하고 싶을 때 유저참여 버튼을 클릭해 BJ에게 연결을 요청할 수 있다. 유저가 보낸 연결 요청을 BJ가 수락하면 방송 중인 BJ의 화면에 유저의 영상이 표시된다. 반대로 BJ도 콘텐트에 참여 중인 유저와 영상으로 대화하고 싶을 때 유저에게 참여 초대를 보낼 수 있다. 동시에 최대 8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BJ가 유저참여 기능으로 연결된 유저들의 화면 배치를 자유롭게 구성하거나 스피커·마이크 등의 오디오 볼륨을 각각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 또는 음성 중 한 개만 송출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고민 상담 등의 소통형 콘텐트나 성대모사 대회와 같은 유저 참여형 콘텐트 등 BJ와 유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트에서 보다 활발히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23 09:53
연예

색깔 있는 힙합 래퍼들의 토크쇼!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 공개

색깔 있는 힙합 래퍼들의 토크쇼가 펼쳐진다. 지니뮤직은 힙합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트인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를 제작, 지니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는 베터랑 래퍼 팔로알토가 진행을 맡은 토크쇼다. 19년여 동안 래퍼 활동을 해온 팔로알토는 한국 힙합 역사를 이끌어온 힙합 거장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이끄는 젊은 힙합 뮤지션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걸출한 입담으로 흥미진진하게 힙합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낼 계획이다. 첫 번째 초대손님은 더 콰이엇이다. 그는 방송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 자신의 앨범 ‘원 라이프 투 라이브’(1 Life 2 Live)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더 콰이엇의 이야기를 들으며 앨범 수록곡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다. 더 콰이엇은 이 앨범을 만들던 시기를 돌아보며 “스스로 뭔가 즐기면서 하기 힘들었던 시기였다”면서 “이 앨범을 만들면서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더 콰이엇은 다시 앨범을 낸다면 랩을 다시 하고 믹스테잎 느낌으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는 지니뮤직과 국내 최대 힙합 컨텐츠 전문 미디어 힙합LE가 의기투합해 시리즈물로 공동 제작한다. 지니뮤직은 힙합 장르를 넘어 재즈, 클래식, 인디음악 등 영역에서도 음악 비하인드스토리 기반오디오 콘텐트 제작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클래식, 재즈를 몰라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오디오 콘텐트인 ‘류태영의 예술의 전당’, ‘광-희의재즈전파사’를 제작해 매주 공개하고 인디음악 오디오 콘텐트도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1 14:41
연예

NCT드림부터 아이브까지… 아티스트-팬 끈끈한 창구된 멜론 스포트라이트

멜론 스포트라이트가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끈끈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음악플랫폼 멜론이 최근 출시한 아티스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멜론 스포트라이트는 지난달 론칭된 이후 NCT 드림을 시작으로 위클리, 아이브, 하이라이트 등 대형 아이돌들의 신보를 집중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션 컴백과 동시에 다채로운 콘텐트들을 공개하며 ‘팬덤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음악플랫폼 내의 서비스인 만큼 아티스트가 멜론 앱을 포함한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신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창구가 된 셈이다. 4월 현재 스포트라이트는 멜론 앱의 메인화면 내 상단에 노출돼 있다. 이 덕에 리스너들은 신보 관련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팬들 역시 아티스트의 음원은 물론이고 많은 이미지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티스트의 신보 관련 콘텐트를 수집하기 위해 각종 SNS,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방문하던 수고가 줄어들었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다.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멜론 스테이션’ 등 독점 콘텐트들과 스페셜 이벤트에 대한 호응도 높다. 팬들은 역시 각종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고퀄리티의 콘텐트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방식에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K팝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삼성역 K팝 스퀘어에서는 스포트라이트에 선정된 아티스트 관련 티저, 뮤직비디오 등 콘텐트를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들이 너무 좋아하겠다”, “멜론이 소속사보다 마음에 든다” 등의 반응이 각종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 나오고 있는 이유다. 새로운 서비스인 멜론 스포트라이트가 앞으로도 여러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음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1 14:32
무비위크

이선빈 이준혁 임원희 김다솜 박경혜, 오디오 무비 ‘리버스’ 출연 확정

오디오 무비 ‘층’으로 새로운 시도와 흥행을 선도한 네이버 바이브가 신작 ‘리버스’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19일 네이버 바이브에 따르면 배우 이선빈, 이준혁, 임원희, 김다솜, 박경혜가 새 오디오 무비 ‘리버스’에 출연한다. ‘리버스’는 네이버 바이브가 제작사 잉크스팟과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다수의 제작 노하우를 겸비한 빅스토리픽쳐스의임건중 감독과 손잡은 작품.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이선빈)과 그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서광그룹 차기 회장 준호(이준혁)가 폭발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리버스’는 기억을 소재로 한 기존 미스터리 장르의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유머와 긴장감을 적절하게 배합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형식으로 그려진다. 여기에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력은 물론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려함을 더한다. 이선빈이 맡은 함묘진은 의문의 폭발 사고로 기억을 잃고 사고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인물이다. 이선빈은 기존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무게감 있는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배우 이준혁은 류준호 역을 맡아 기억을 잃은 묘진 곁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차기 서광그룹 회장으로서의 냉철한 엘리트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임원희는 전파사와 탐정을 겸업하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 상호를, 김다솜은 미스터리한 인물 최희수를, 박경혜는 극에 몰입감을 더할 리아를 각각 연기한다. ‘리버스’는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 연기에 대사 자막과 CG 등 비주얼 효과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의 오디오 콘텐트다. 그래픽 효과, 음향, 음악이 어우러져 기존 영화와 전혀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안에 네이버 바이브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9 09:31
연예

[인터뷰] '플레이유' PD "인터랙티브 라이브 예능…유재석이기에 가능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플레이유'의 김노은 PD가 유재석이기에 신선한 콘셉트를 시도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노은 PD는 11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획에 앞서 유재석을 섭외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예능을 해보고자했다. 유재석만 할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유'에 관해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다. 채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몰입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 회차 진행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유재석과 가장 가까운 콘텐트라고 생각한다. 유재석이 시청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대화한다. 유재석과 시청자의 반말 모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콘텐트"라며 차별화 전략을 설명했다. 기획안을 본 유재석 또한 도전의 가치에 공감했다고. 이에 김 PD는 "(유재석이)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두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되다보니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새로운 시도이니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왜 유재석이어야 했나'라는 질문에는 "두시간 동안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하는 것도 아닌, 야외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오디오도 비면 안 된다. 이게 가능한 연예인이 많지 않다"며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유재석만 할 수 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재석을 생각하며 만들어졌다"고 답했다.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되며,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카카오TV와 ‘플레이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1 11: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